집 걱정은 청년들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죠. 사회 초년생이나 취업 준비생 입장에서는 높은 전세금과 월세 부담이 큰 벽처럼 다가옵니다. 이런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에서 마련한 다양한 청년 주거 지원 정책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대표적으로 행복주택, 전세임대, 그리고 청년 주택 드림 제도를 한눈에 정리해드릴게요.
1. 행복주택 – 시세보다 저렴하게 안정적인 거주
행복주택은 청년,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주거비 부담이 큰 계층을 위해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이에요.
보통 역세권, 대학교 인근, 산업단지 근처처럼 생활 접근성이 좋은 곳에 위치해 있고, 임대료는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책정됩니다.
자격은 만 19세~39세 청년 무주택자라면 기본적으로 신청 가능하고, 소득과 자산 기준도 충족해야 해요. 계약은 2년 단위로 진행되며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6~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인기가 많아 경쟁률이 높다는 점은 꼭 참고해야겠죠.
2. 청년 전세임대 – 보증금 걱정을 덜어주는 제도
전세임대는 일반 전세와는 조금 다른 방식이에요. 청년이 직접 원하는 집을 찾으면, LH 같은 공공기관이 집주인과 계약을 체결하고 그 집을 청년에게 저렴하게 임대해주는 구조랍니다.
청년은 전세보증금의 일부만 부담하면 되고, 나머지는 LH가 대신 내주기 때문에 큰 목돈이 없어도 전세집에 들어갈 수 있어요. 지역별로 지원 한도가 다르지만, 수도권은 최대 1억 2천만 원까지 지원되기도 합니다.
특히 사회초년생, 대학생, 취준생에게 유용하지만, 매물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과 절차가 다소 복잡하다는 단점도 있어요. 그래도 집을 구하는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청년들이 관심을 갖는 제도랍니다.
3. 청년 주택 드림 – 내 집 마련을 위한 첫걸음
전세나 월세가 아닌,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제도가 바로 ‘청년 주택 드림’이에요.
대표적으로 청년 주택 드림 청약통장을 통해 일정 기간 납입 실적을 쌓으면, 청약 당첨 시 저금리 주택 대출(드림 대출, 디딤돌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만 19세~39세의 무주택 청년이 주요 대상이며,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내 집 마련의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죠. 물론 통장을 일정 기간 유지해야 하고, 대출 상환 계획도 꼼꼼히 세워야 한다는 점은 기억해야 합니다.